'간질성방광염 치료제 허가 간소화' 靑청원…"바이온 관계사 개발"

입력 2021-03-26 14:11


바이온 관계사 미래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간질성방광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허가 절차를 간소화 해달라는 호소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2일 '간질성방광염 보험혜택과 식약처 줄기세포 치료제 출시를 최대한 간소화 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날 참여 인원은 2,147명이다. 국내 간질성방광염 환우 2만명의 10% 정도가 동의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청원인은 "현재 난치성 질환인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 줄기세포 치료제를 위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하루하루 표현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힘겹게 버티고 있는 간질성방광염 환자들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제 출시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 시켜주고, 임상 시험 참여자를 대폭 확대시켜 달라"고 언급했다.

미래셀바이오의 MMSC(MR-MC-01) 간질성방광염 줄기세포치료제는 식약처로부터 제30호 간질성방광염 질환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현재 연구자 임상 및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고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