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양천구 신월3동 176번지 일원 10만6,023㎡로 지난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지역이다.
양천구 신월3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집단 거주지로, 1995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이로 인한 지역상권 침체 및 건물 노후화 등이 맞물려 복합적 도시 쇠퇴가 진행 중인 지역이었다.
해당 지역은 ‘배려, 공감, 소통이 살아 있는 신삼마을’ 조성을 목표로, 신삼마을 문화발전소·신삼마을 주택개량·마을주차환경 개선·신삼돋움센터 조성·신삼안전마을 조성·공동체활성화 및 주민전문가 육성·신월3동 시장 활성화 사업 등 14가지 마중물 사업이 스마트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집수리 및 소규모 주택정비단’을 운영하여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가꿈주택 130호, 노후주택 집수리 150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 공간에 집수리 공방을 설치해 마을 집수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신월3동을 ‘삼대가 살고 싶은 신나는 마을’로 탈바꿈되고,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IoT 기술을 통해 지역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