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앞세워 3,020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26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4포인트(0.65%) 오른 3,027.7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9만7천명 감소한 68만4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60만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도 전기 대비 연율 4.3%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4.1%)를 뛰어넘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올해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취임 후 첫 공식기자 회견에서 "대다수의 경제 예측 전문가들이 미국의 GDP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2%)와 NAVER(0.13%), 삼성바이오로직스(1.53%), 카카오(1.34%) 등이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