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연평균 이익 27%씩 성장할 것" - KB증권

입력 2021-03-26 09:06
KB증권은 26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향후 3년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이 2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신사업인 NB라텍스 효과가 실적 개선 가속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제시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의료 및 헬스케어 특수 소재인 NB라텍스는 위생장갑 수요 증가로 극심한 공급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1분기 NB라텍스 가격은 2천달러로 작년보다 2배 올랐다.

이와 관련한 매출은 작년 108억원으로 올해 78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NB라텍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 세계 1위 장갑업체 탑글로브가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시현하며 NB라텍스 가격인상을 수용하고 있다"며 "한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한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