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만명…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 '무게'

입력 2021-03-25 09:59
수정 2021-03-25 10:29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1년 2개월만에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9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276명(해외유입 7,487명)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8,222명으로 총 73만3,12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1,193명으로 총 2,691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여전히 각종 소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3차 대유행이후 여전히 정체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토대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대응 수위를 26일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여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