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음향기술(Spatial Audio Tech) 스타트업인 ㈜디지소닉(대표 김지헌)은 지난해 12월 31일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업체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초실감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하여 상용화한 것에 대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차세대 실감오디오 기술 산업은 200조 원이 넘는 산업 규모로 게임, 비대면 공연 산업 및 OTT 산업, 5G 기반 XR(VR/AR)산업, 자율주행차 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디지소닉은 지난해 7월, 언택트 콘서트에 실감 오디오 기반 기술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면서 800만 글로벌 유저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독자보유 기술인 'EX-3D Spatial Audio'가 적용되어, '생생한 현장감 재현' 관점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김지헌 대표는 "행사 이후 국내외 공연 문화 산업계로부터 서비스 기술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차세대 실감오디오 산업에서 차세대 기술인 AI공간음향 기술인 'X-Audio'기술을 상용화 함으로써, 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어, K-콘텐츠와 함께 글로벌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디지소닉은 2020년 1월에 구글 본사와 ISA 계약을 체결한 성과에 이어서, 지난해 12월에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전 회장 딕쿡(Dick Cook)'이 포함된 메이커스(MAKERS)' 엔젤투자조합으로부터 A 투자 라운드로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투자는 IP 엑셀레이터 펀드답게 오로지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만을 보고 결정된 것이며, 국내 실감콘텐츠 기업이 세계 콘텐츠 시장 리더에게 인정 받은 첫 사례로 꼽힌다.
딕쿡 전 회장은 투자 결정 인터뷰에서 "김지헌 대표와 그의 혁신적인 팀의 업적에 박수를 보낸다. ㈜디지소닉의 독보적인 기술은 영화, TV, 게임 또는 음악 등 미디어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실제와 같은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모든 제작자의 꿈이며, 이 기술을 업계와 전 세계 대중들에게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소닉은 K-POP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 이사와 비욘세의 음반 엔지니어이자 그래미 어워드 12회 수상 경력의 세계적인 음반 엔지니어인 'Tony Maserati' 사외이사가 견인하고 있고, 세계 영상미디어 산업계의 거장인 'Dick Cook' 주주가 함께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차세대 오디오 기술의 새 지평을 열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였다. 디지소닉의 초실감 오디오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지원 프로그램으로 상용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