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 7이 공개된다.
24일 제작사 슈퍼맨C&M 측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가수 유하, 더원, 장덕철이 참여한 故 김현식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 7이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3일, 24일에 걸쳐 3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추억 만들기’에서 최초로 듀엣곡을 선보이게 된 최정원과 유하는 故 김현식의 정규 2집 수록곡 ‘어둠 그 별빛’(1984)을 재해석한다. 실제 모녀지간인 두 사람은 지난 2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함께 녹음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산증인으로 대중문화계에서 오래 활동을 해온 최정원은 과거 음악 카페에서 故 김현식과 인사를 나눴던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정원은 “‘어둠 그 별빛’은 멜로디가 있는 시집 같다”고 말했으며 유하는 “엄마와 음원을 내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리지만 가장 유하답게, 최정원답게 표현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폭발적 가창력의 소유자 더원은 정규 2집 수록곡 ‘회상’(1984)를 다시 부른다. 24일 공개된 티저에서 더원은 “김현식 선배를 보면서 뮤지션으로서 무거움을 알아가게 됐다”며 “진심을 다해 작업에 임한 게 오랜만이다. 감사드린다”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더원의 쓸쓸한 감정을 더한 음원의 하이라이트 일부가 공개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보컬 그룹 장덕철 (장중혁·덕인·임철)은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1991)을 새롭게 부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삽입곡으로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사랑 받는 곡으로 장덕철은 현대적인 감성을 녹여 곡을 재해석했다. 장덕철은 ‘사랑 사랑 사랑’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행복하고 벅찬 경험이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는 그동안 규현, 다비치, 김재환,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 하림, 페노메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음악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여기에 최정원?유하, 더원, 장덕철까지 합류하며 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다채로운 음악적 개성과 듣는 재미를 갖춘 명반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최정원, 유하, 더원, 장덕철이 참여한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7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