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인 하남선 전 구간이 전면 개통된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부터 하남건단산역을 연결하는 7.7km 노선으로, 이번 2단계에서는 강일역과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이 개통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강일역'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및 준비상황을 직접 살폈다.
서 권한대행은 강일역 대합실과 승강장, 역무실 등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인근 고덕차량기지로 가기 위한 연결로, '입출고선' 공사현황도 점검했다.
또 종합관제실에서 역무원들이 무선으로 음성·영상통화를 하는 도시철도 최초 구축된 LTE 기반 열차무선통신망도 점검했다.
서 권한대행은 "'하남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광역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친환경 교통인프라"라며, "27일 전 구간이 개통되면 고덕강일지구, 하남미사지구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시민들의 대중교통이 한층 편리해지고, 도심지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통까지 남은 기간 꼼꼼하게 준비하고, 이후에도 시민 안전에 최우선 방점을 둬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