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무역보험공사는 24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수출 유망 데이터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데이터 관리,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우수한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데이터산업진흥원 추천을 받은 데이터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가 1:1 수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업체는 연2만달러까지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무역보험공사 수출안전망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측은 우수한 기술을 갖추고도 수출경험이 부족해 해외진출을 주저하던 기업들이 이번 지원 프로그램으로 적극 수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뉴딜 글로벌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데이터 기업이 양 기관 지원을 발판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