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함께 '2021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정부는 건설사업 구조를 인물중심, 사람중심으로 혁신하겠다. 부조리 없는 건설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건설산업이 경제 회복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건설기술인! 더 나은 내일을 향해'를 주제로 건설업의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세균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 정부포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 50명만 참석했다.
이날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42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기념식에는 5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건축분야 설계 및 감리CM분야에 공헌한 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 오봉석 회장에게 수훈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은탑산업훈장은 대한콘설탄트 박계병 회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이한용 회장, 홍익기술단 김천학 부회장이 수상했다.
건설큐엠시험원 최명기 원장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하한기 부사장 등 34명이 국무총리 표창 및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책임을 다한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건설사업 구조를 기술중심, 사람중심으로 혁신하고, 불법·부실·부조리 없는 공정한 건설생태계 조성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