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46명…일주일 만에 300명대

입력 2021-03-23 10:01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만9천42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3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0여명 줄면서 지난 16일(363명) 이후 1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발(發)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사례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어서 재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7명, 경기 120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2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29명, 경북 19명, 강원 9명, 부산·울산 각 8명, 충남·전북 각 7명, 충북 6명, 대전 4명, 대구 3명, 광주·전남 각 1명 등 총 102명이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경남 거제시에서 유흥시설, 직장과 관련해 각각 52명, 79명이 확진됐고, ▲ 강원 속초시 어린이집(누적 29명) ▲ 서울 노원구 공공기관(12명) ▲ 서울 송파구 교회(12명) ▲ 경기 성남시 외국인모임(14명) ▲ 경기 광주시 가구공장(10명) ▲ 전북 전주시 농기계업체모임(12명) 등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보고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4명), 인천·경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7명, 경기 124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3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천704명(치명률 1.71%)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1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8명 늘어 누적 9만1천7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9명 줄어 총 6천6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40만990건으로, 이 가운데 720만1천39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0만17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