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만 65세 이상 접종 첫날

입력 2021-03-23 09:23
수정 2021-03-23 09:24
6월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AZ 접종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부부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AZ 백신을 접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접종은 오는 6월로 예정된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랐다.

이날은 국내 만65세 이상 아스트라네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이기도 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과 효과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솔선수범 차원도 있다.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유연상 경호처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 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 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 G7 정상회의 필수 수행원 9명도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 접종기관인 종로구 보건소에서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