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국채 금리 반락 속 나스닥 1.23%↑
美 10년물 국채금리 1.68%
백악관, 3조달러 대규모 재정정책 추진
기술주·부동산주 상승, 금융주·에너지주 하락
테슬라 상승…캐시우드 목표주가 상향
FAANG주 강세…애플 2.8%↑
은행주 약세…국채 금리 반락
아스트라제네카 상승…美 코로나 백신 임상 호재
선런 상승…서스퀘하나 '긍정적' 투자의견 제시
달러제너럴 상승…에버코어 투자의견 상향
그루폰 하락…선순위 전환사채 발행
국제유가 소폭 상승…저점 인식·유럽 코로나 주시
금 가격 하락…증시 강세 속 수요↓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를 주시한 가운데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2% 올랐고, S&P500 지수는 0.7% 상승, 그리고 나스닥 지수도 1.23% 올랐습니다. 오늘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에 1.7%를 넘어섰던 데에서 반락해 1.68%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의 상승이 고평가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웠던 만큼, 금리 반락에 오늘장에서는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3조달러의 대규모 인프라 및 기후변화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계획안에는 경기부양과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 감축 그리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이 포함되어 있고, 이르면 이번주에 의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에 캐터필러 등 산업주도 상승 탄력을 받으며 다우지수를 지지한 모습입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은 국채금리의 반락 속에 기술주가 1.9%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강세를 보였고, 반면에 금융주들은 1.3% 넘게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 에너지주는 -1.01% 하락, 필수소비재(1.16%)와 부동산은 1.11%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징주]
테슬라는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 창립자가 테슬라가 5년 안에 완전자율주행을 달성할 가능성이 50%에 달한다며, 2025년 테슬라의 목표가를 3천 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오늘장에서 2.3% 상승했습니다.
국채 금리의 하락 속에 오늘 FAANG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과 넷플릭스는 2% 넘게 올랐고,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대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은 2.6%대 떨어졌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대 그리고 씨티도 1.4% 떨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이 79%의 예방효과를 기록했고, 혈전 형성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미국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는데요. 주가는 4%대 올랐습니다.
월가 IB들의 투자의견 상향에 상승 탄력을 받은 업체들도 살펴보겠습니다. 태양 전지판 및 배터리 업체인 선런은 서스퀘하나 파이낸셜이 가정용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는 가운데, 선런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주가는 3 %넘게 올랐습니다.
할인 체인점 달러제너럴의 경우, 에버코어에서 달러제너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3.2% 상승했습니다.
세계 최대 소셜 커머스 업체 그루폰은 2026년 만기 2억 달러 물량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오늘장에서 주가는 9.6%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단기 저점 인식이 강화됐지만, 유럽의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는데 대한 부담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WTI는 0.2% 상승한 61.55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0.1% 오른 64.59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내리는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2% 하락한 1738.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