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AZ 백신 내일 맞는다…가짜뉴스 경계"

입력 2021-03-22 14:54
수정 2021-03-22 15:15
문 대통령 "저와 제 아내도 내일 AZ 맞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면서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며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차 접종대상 전체 신청자 중 이미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 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 나가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