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상' 실패한 SK바사...새내기주 전철 밟나

입력 2021-03-19 09:12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이틀째인 19일 장 초반 10% 안팎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36% 오른 18만6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4조4천억원으로 늘었다. 코스피 시총 순위(우선주 제외)는 전날 28위에서 25위로 상승했다.

지난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16만9천원까지 뛰어오르며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미국 시장 부진과 함께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전철을 밟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들의 대기물량도 적지 않은 만큼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상장과 함께 급등했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차익실현과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