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출근 전 체크할 주요 일정 / 美·中, 고위급 회담
<한국>
오늘 신규 상장하는 기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바이오다인에 이어 오늘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인데,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을 최초로 미국과 유럽연합에 진출 한 바 있습니다. 현재 지난해 10월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뒤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인데,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고, 확정 공모가는 65,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한편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한미 2+2 회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 직후 양국은 제 11차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인 SMA 합의문에 가서명할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올해 방위비분담금을 지난해 대비 13.9% 인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에 1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과 1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도 발표됩니다.
<유럽>
유럽에서는 유럽의약품청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에 뇌 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보고되자,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필두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앞서 WHO와 EMA는 그동안 백신과 혈전 사이 인과관계가 없다며 접종을 계속 권한바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7시 부터는 유럽의 1월 무역수지지수와 4분기 노동비용지수가 발표되고 오후 9시에는 영국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0.10%로 금리를 계속 유지해왔는데 이번 역시 0.10%로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국>
한편 미국에서는 미중 고위급 회담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선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이 참석하고 중국에선 양제츠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 부장이 나올 계획입니다. 앞서 미국은 인권문제와 미얀마 쿠데타와 관련해 중국의 대응을 촉구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내정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은 미국의 다양한 경제지표들도 발표됩니다. 오후 9시 30분부터 2월 경기선행지수, 3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