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18일 중대기로를 맞았다.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회동을 통해 단일화 최종 담판을 시도한다.
양당 실무협상팀은 전날 유무선 전화 비율과 여론조사 문항 등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던 여론조사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만약 이날 오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다면 곧바로 여론조사에 들어간 뒤 오는 19일 오후에 최종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일단 두 후보는 오는 19일 각자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