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쿠팡 폭식…상장 이틀 만에 800억원 육박

입력 2021-03-17 17:01
수정 2021-03-17 17:09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틀 만에 국내 '서학개미'들이 700억원 이상 집중 투자하며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 종목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쿠팡 상장 이틀째인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이 회사 주식 3천478만달러(약 3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1일 상장 이후 이틀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쿠팡 주식은 총 6천875만달러(약 777억원)에 달한다.

쿠팡은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6.58% 떨어진 4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5일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클래스 A 주식 12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로, 총 4천200만달러 규모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