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FOMC 앞두고 하락 마감…개인 1조원 순매수

입력 2021-03-17 15:43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3,040선으로 후퇴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7포인트(0.64%) 내린 3,047.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오른 3,067.76에 출발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역시 주요 지수들이 FOMC 결과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504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62억원, 5,338억원 순매도 했다.

연기금은 지난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뒤로하고 이날 다시 매도우위를 보이며 2,42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1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카카오(+1.25%)다.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0.36%), 네이버(-0.52%), 삼성전자우(-0.41%), LG화학(-3.82%), 현대차(-0.85%),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삼성SDI(-6.03%), 셀트리온(-1.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포인트(0.33%) 오른 943.7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98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290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3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알테오젠(+0.20%), 카카오게임즈(+1.38%), 씨젠(+2.82%)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6%), 셀트리온제약(-1.31%), 펄어비스(-3.07%), SK머티리얼즈(-1.89%), 에코프로비엠(-4.15%), CJ ENM(-0.83%), 스튜디오드래곤(-0.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0.04%) 오른 1,1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