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30톤 이상 부직포 생산능력…4월 5일 양산
완성차의 소음과 진동을 제어하는 핵심소재인 자동차용 부직포·원사 공급 전문기업 GH신소재가 고효율 멜트블로운(MB) 부직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다음달 5일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17일 GH신소재는 고효율 멜트블로운(Melt-Blown, MB) 부직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GH신소재는 지난 2020년 고효율 멜트블로운 부직포 설비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현재 설비 설치 및 생산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4월 5일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의 핵심 소재다.
회사의 생산능력은 하루 1톤으로 덴탈마스크 100만 개, KF94 마스크 30만 개를 제조 할 수 있는 생산량으로 매월 최대 30톤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GH신소재 관계자는 “고효율 MB 부직포 생산업체는 소수에 국한된 상태이며 금번 도입하는 MB 설비의 경우 국내 최신 자동화 설비”라며 “이는 필터효율 99% 이상의 고효율 MB 부직포 생산이 가능해 해외에서 수입되는 저품질 제품을 대체하며 국내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실제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황사,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의식이 높아지면서 마스크,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등 호흡기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GH신소재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동차 관련 사업을 시작으로 클린룸 WSS(Water Shower System) 필터, 의료용 Smoke Filter 및 지진방재모자용 부직포 개발 및 공급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며 “이번 고효율 MB 부직포 설비 신설을 통해 비자동차 분야에서도 매출 확대를 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H신소재는 2009년 인도에 진출해 해외 자동차 부품용 부직포 공급을 확대해 오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조립공장 운영을 시작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및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클린룸, 드라이룸 건설 및 시공사업을 하는 원방테크의 계열회사로 클린룸과 드라이룸의 공조 시스템용 HEPA 및 ULPA 필터용 소재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기술을 축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