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수혜 기대…목표가↑"

입력 2021-03-17 08:54
"두나무 관련 지분법 이익 확대 전망"


미래에셋대우는 카카오에 대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카카오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23% 가량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2017년 4분기 기준 두나무 지분법 이익은 29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화폐 열풍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시 올해 지분법 이익 천억 원 이상 기여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이후 지분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 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구간"이라며 "2021년 카카오뱅크, 2022년 카카오엔터, 카카오재팬 상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