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머니위크, 올해 아시아서 가장 유망 시장 '베트남' [KVINA]

입력 2021-03-17 08:28


영국계 머니위크 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베트남을 지목했다.

머니위크는 보도에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며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갔지만,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며 2020년 하반기부터 경기 회복세를 지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며 베트남은 상당기간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위크는 이어 지난해 베트남이 기록한 GDP 성장률 2.9%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베트남이 보여준 성장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평균 6~7%)을 기록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대유행이 전 세계에 끼친 피해를 감안할 때 여전히 아시아의 다른 주요 경제보다 앞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머니위크는 "지난해에는 특히 베트남에 세 가지가 잘 됐다"고 전제하며 첫 번째는 국가 주도의 전염병 방역 시스템 정착이고 두 번째는 경제의 회복과 성장이라는 경험이 쌓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주식시장의 폭발적 발전이 그것인데, 투자자들이 들여오는 유동성은 베트남 주식시장과 경제를 부양하는데 중요한 동력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