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은 지난 9일 안국바이오진단과 의료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안국바이오진단은 휴런이 개발한 의료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휴런(Heuron)의 ▲제품 판매를 위한 자료 제공 ▲제품 판매를 위한 상호 자문 ▲기타 협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한 포괄적인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휴런은 치매, 파킨슨, 뇌졸중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을 통해 판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킨슨병의 진단을 보조하는 mPDia는 3월 중순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판독 정확도와 진료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휴런의 제품들을 상용화함으로서,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철 안국바이오진단 대표는 "앞으로 안국바이오진단은 휴런의 AI 기반의 영상진단제품 도입을 통해 파킨슨병, 치매 등 뇌신경 질환 검강검진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고 밝혔다.
휴런은 2017년 설립된 뇌신경질환 전문 인공지능 의료기업으로,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치매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월 세계 최초 MR 영상 기반 파킨슨병 진단 기술로 보건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파킨슨병 진단 소프트웨어(mPDia)로 국내 3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었고, 치매 정량분석 소프트웨어(Verron brain pAb), 파킨슨병 분석 소프트웨어(Veuron brain mN1), 뇌졸중 분석 소프트웨어(Veuron brain cIS)가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