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대우건설에 대해 인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매각설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 호반건설 인수설과 함께 주가는 40% 이상 상승했다"면서도 "2017년 11월 본입찰과 2018년 2월 호반건설 인수 포기 등으로 (주가는) 2017년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인수 설이 언급된 지난 11일 주가는 18% 급등한 후 2%로 상승 마감했다"며 "2018년과 마찬가지로 인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건설사는 푸르지오라는 상위 5위권 내 브랜드를 인수하기 때문에 국내 주택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해외 현장들도 대부분 정리돼 코로나19 영향을 제외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