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공모…4월 15일까지 후보 모집

입력 2021-03-15 14:50



‘2021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이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국내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후보자를 모집한다.

‘2021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여성과학자상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총 79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여성과학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바 있다.

‘2021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 공모는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학술진흥상’은 국내 여성과학자 중 활발한 학술 활동 및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유한 자에게 수여된다. 국제 과학 영역에 기여할 잠재력을 갖추었거나, 여성과학자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여성과학자가 선발 대상이다.

‘펠로십’은 만 45세 미만(1976년 11월 1일 이후 출생)의 박사학위 재학생 혹은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인 자로, 국내에서 이뤄진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신진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생명과학(▲생명과학 ▲의약학)과 이학(▲화학/환경 ▲수학/통계학 ▲물리/천문/지구과학)이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4월 15일 오후 5시까지 신청서와 추천서, 증빙자료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서 및 추천서 양식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최종 수상자 시상식은 오는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진흥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패 및 부상 2000만 원이 부여되며, ‘펠로십’ 수상자 4인에게는 각각 상패 및 부상 5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해마다 전세계 여성과학자 중 탁월한 과학 분야 연구 업적을 달성한 여성 과학자를 대상으로 수상하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상이다. 지금까지 총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지난해 발표한 ‘2020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에서는 ‘2018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 수상자인 성균관대학교 신미경 교수가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