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초미세먼지 '나쁨'…16일 오후 해소

입력 2021-03-14 15:32


14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은 이날 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2시 기준 일평균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63㎍/㎥, 경기 58㎍/㎥, 인천 53㎍/㎥, 충남 49㎍/㎥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15일에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나쁨'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16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오전)에는 잔류 미세먼지에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경기 남부·충북·대구 등 일부 내륙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음' 수준일 것"이라며 "오후부터 청정한 기류가 유입돼 점차 해소되겠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