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낳은 자식이지만 아이에 대해 모르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성적부터 취향, 요즘 관심사까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대화할수록 싸우기만 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최근 온라인 수업이 길어짐에 따라 많은 아이와 부모들이 갈등을 호소하고 있다. 단순히 부모와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사회적 관계 형성이 약화되고, 우울함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역할 역시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주제는 최근 유명 방송사의 교육특집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며,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요지는 최근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발달도 함께 할 수 있는 학습관리 영역에서까지 인공지능(AI)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적부터 성향, 성격까지 개인 맞춤화된 정보를 통해 분석하고 기술이 미치지 못하는 섬세한 부분은 인간인 선생님의 힘을 빌려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마트학습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화 한 뒤 별도의 관리선생님이 이를 토대로 개개인에 맞춘 학습 계획과 일대일 상담을 준비한다. AI가 도출하는 결과에는 기본적인 학습시간부터 패턴, 과목별 흥미와 취약점, 또래집단 대비 위치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이때 관리선생님의 주요한 역할은 AI가 도출한 결과에 따라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상담을 해주고 아이에게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준 뒤 꾸준히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냥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데이터를 읽고 해석해 최상의 학습효과가 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러한 변화로 실제 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느끼는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체감은 더욱 크다. 일례로, 천재교육의 자회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초등인강 밀크T는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이력이나 동일집단 비교 내용 등을 빅데이터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관리선생님을 통해 꼼꼼하게 분석된다.
특히 한번 맡은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도 바뀌지 않고 이어나가는 승급제를 운영 중이며, 관리선생님은 누구보다 학습생을 잘 알고 있다. 이 곳에서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는 김희영 선생님은 1학년부터 함께 해오던 학생들이 이제 6학년이 되었고, 매 해 발전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도움까지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김희영 선생님은 "천재교과서 밀크티의 AI가 매일 학생의 학습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해주고, 저는 그 데이터로 학생의 공부 패턴과 감정, 마음 상태 등을 파악합니다. AI가 분석해준 데이터를 근거로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적절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격려해주며 성적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의 우수함에 관리 선생님의 세심함이 더해져 학생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개별 맞춤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마트 초등인강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학습지도를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던 스마트학습 업계는 팬데믹 이후 인공지능 결합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데, 천재교과서 밀크T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정회원 4명 중 3명이 재구매를 하며 실제 만족도가 높았던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인공지능과 전문 선생님의 관리까지 더해지며 시너지효과가 나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시대가 더욱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이 또 어떠한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