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省), 올해 하롱베이 등 관광재개 준비..1천만 방문객 유치 목표 [KVINA]

입력 2021-03-12 08:25


베트남 북부 해안지방 꽝닌(Quang Ninh)성이 올해 방문객 수를 1천만 명으로 목표하고 성(省)내 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관광 · 소비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꽝닌성 지방 관광부는 이를 시행하기 위해 먼저 성 인민위원회와 지방 부처 · 기관 · 지방자치단체 등에 문화스포츠부터 관광 · 무역에 이르기 까지 분야별로 약 150여개의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꽝닌성의 목표대로 올해 1천만 명의 방문객 성사 관건은 역시 '코로나19 방역'이다.

지난 2일 0시를 기해 총리령 제16호 '사회적 격리'가 해제된, 꽝닌성은 인근의 하이즈엉성과 더불어 지난 1월 27일 베트남 코로나19 지역 감염 3차 확산이 시작된 곳이어서 방역대책이 잘 마련된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꽝닌성의 유명 관광지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롱베이에서의 활동도 재개됐다. 다만 하롱베이는 당분간 방문객 맞이를 위한 관광산업 정비를 먼저 한다는 계획으로 지역 거주자 및 종사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꽝닌성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꽝닌성 방문자 수는 약 100만 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 전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불과 23%에 불과했다.

꽝닌성은 관광기업 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해당 산업 기업들을 위한 인센티브를 늘리거나 유지하기 위해 지원 규모가 약 수십 억 동(VND)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4개의 프로모션 패키지를 기획했다.

이를 지역 기업들에 홍보를 시작했으며, 지역 관광지에서 티켓 할인 등 관광기업들과 지역의 관광진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