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美 10년물 국채금리 2% 웃돌수도
현재 미 국채금리 강세 속에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2분기에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2%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ING는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연말까지 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에는 이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미국인 대다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되는 2분기에 경제 재개를 비롯해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소매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인들이 더해져 시장에 낙관론을 형성하고, 국채금리 급등을 유발해 10년물 국채금리가 최소 2%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 증시에 몰리는 미국 개미…로빈후드 이용자 급증
미국 개인투자자들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료증권 앱인 로빈후드의 다운로드 건수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월 로빈후드 앱 다운로드 건수는 210만회로 작년 동기대비 55%나 증가했는데요. 앞서 1월에는 로빈후드 다운로드 건수가 360만회나 됐습니다.
CNBC는 "증권 앱 다운로드 증가는 신규 투자자의 증시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향후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현금지원과 계속되는 재택근무로 개인들의 주식 투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3. 워렌 버핏, 버크셔 급등에 '세계 부호 5위'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재산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급등으로 1,000억 달러, 우리돈 113조 5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로 주가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르면서 버핏의 자산도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버크셔 해서웨이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상승 행진을 이어왔는데요. 오늘 장중 4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4. 美 증권당국 "묻지마 스팩 투자 조심할 것"
미국 증권당국이 유명인이 참여한다는 이유만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에 대한 묻지마 투자를 조심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스팩에 유명인이 참여한다고해서 그 스팩이 투자에 적합하다는 것은 아니"라며 "함부로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투자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증권위는 "유명인들도 꼬임을 당해 위험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유명인이 후원하거나 투자한다고 해서 덩달아 투자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못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5.로블록스, 뉴욕증시 상장 첫날 54% 폭등
미국 모바일 게임업체 로블록스가 뉴욕증시에서 50% 넘게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로블록스는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의 대표주자이자 미국 청소년들을 점령한 대표 게임 플랫폼으로 떠올랐는데요. 미국 16세 미만 청소년의 절반 이상인 55%가 로블록스에 가입하면서, 미국 초딩들의 놀이터라고 불립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장중 60% 이상 치솟으며 74.83달러까지 터치했는데요. 전날 공개한 기준가격인 주당 45달러보다 높은 64.50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했습니다.
RBLX라는 티커로 거래를 시작한 로블록스의 주가는 54.44% 상승한 69.5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