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를 예정대로 이달 31일에 종료하기로 했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를 예정대로 3월 31일에 종료하기로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시중은행이 한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제공해야 하는 적격담보증권을 확대해 시행했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포함된 국채, 통안증권, 정부보증채, 신용증권, 주금공 MBS, 특수은행채, 은행채,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 가운데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은 제외된다.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 MBS는 그대로 확대 운영된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사정이 개선됨에 따라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유동성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시행된 동 조치의 기한 연장 필요성이 감소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어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과 공개시장운영 대상증권 확대 조치도 예정대로 오는 3월31일에 종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