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트남 증시는 0.70% 상승하며 1170.08포인트로 마감했다. 블루칩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VN지수도 이틀 만에 반등하며 1170선을 다시 넘었다.
이날 베트남 증시는 장이 열리며 1시간이 채 되지않는 시간 동안 15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장중 한때 1150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때 매수세가 발동하며 낙폭을 줄인 뒤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장은 블루칩 종목들이 이끌었는데 특히 빈그룹(VIC)과 빈홈스(VHM) 종목들이 시장 랠리를 주도했고, 또한 상위 10개 부동산 회사 중 4개와 은행 종목들도 상승 견인을 도왔다"고 진단했다.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279개 종목이 상승하고 177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지난 거래일에 비해 18% 가량 더 유입됐는데 이는 지난 1월 19일 이후 최고액으로 17조9300억 동(VND), 미화 7억9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는 0.80% 오르며, 1172.26포인트로 25개 종목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1.63%, 빈홈스(VHM)는 1.73%, 빈리테일(VRE) 0.15% 각각 상승했다.
이어 사이공맥주(SAB) 0.17%, 노바랜드(NVL) 0.61%, 마산그룹(MSN) 0.35% 각각 상승했으나, 패트롤리맥스(PLX)는 -1.41% 하락했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 0.53%,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0.36%, 베트남은행(CTG) 0.94%, 군사은행(MBB)은 2.38%로 각각 상승했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0.90%, VPB뱅크(VPB) 0.48%, 아시아커머셜은행(ACB) 2.18%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86% 오르며 267.10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88% 상승한 80.24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