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발 긴축 우려 등에 하락 마감…2,960선 하회

입력 2021-03-10 15:55


중국발 긴축 우려 자극과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 등을 앞둔 관망심리 등이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0포인트(0.60%) 하락한 2,958.12로 장을 마쳤다. 미 국채금리 진정세 등에 힘입어 장 초반 1%대 반등에 나서며 상승폭 확대에 나섰지만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물가지표가 발표되면서 중국발 긴축 우려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하락 전환했다.

아울러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과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더해졌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과 4,05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4,07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9포인트(0.70%) 떨어진 890.0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092억원, 기관이 45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578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20원(0.37%) 올라 1,1420.7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