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인 뉴롤메드가 올해 뇌졸중치료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뉴롤메드는 중추신경계(CNS) 질환을 중심으로 급성, 만성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천연 또는 생체 물질을 이용해 뇌졸중 치료에 우선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공급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 손상으로 이어지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은 약물은 액티라제(tPA)가 유일하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정맥투여용 혈전용해제로 막힌 혈관만 뚫어줄 뿐 혈관 재개통 후 심각한 출혈 부작용과 후유증은 치료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뉴롤메드는 지난 2019년 중소기업부 예비창업자 패키지에 선정된 후, 소동물 뇌졸중 수술모델에서 뛰어난 뇌경색 감소 효과를 보인 총 3건의 뇌졸중 치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회사측은 동물 모델의 최적화와 뇌혈관 장벽 전달 지질 전달체 모델링, 뇌신경 줄기세포 등 세포 실험으로 작용기전 연구를 동시 수행중이며, 올해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