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40원을 돌파한 가운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연준의 완화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미국의 성장 강화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미국과 미국 이외 지역 간 경기 격차 확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달러화 약세가 일방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