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성공모델 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700개사 추가 선정

입력 2021-03-10 12:00


-백년가게·백년소공인 700개사 신규 선정

-시설개선·온라인 판로개척…58.5억 지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 등을 발굴해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700개사가 추가로 선정된다.

올해 58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원하는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에 선정되는 소상공인에게는 인증서와 현판제공, 온라인 판로개척, 시설개선, 온오프라인 종합홍보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의 성장지원과 2021년 700개사를 신규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 사업’은 오랜 기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등을 발굴 선정해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1년 2월 현재 누계기준으로 백년가게는 724개사, 백년소공인 344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과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소상공인들에게는 열악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내외부 인테리어,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과 같은 시설지원이 이뤄지며 500개사 내외로 업체당 최대 42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비대면 경제 대응과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업체와 협업해 기획전 개최와 온라인 컨텐츠 제작 등을 100개사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자 신 마케팅 기법인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구독경제를 도입해 기획 상품 제작과 정기배송 서비스 등 플랫폼 입점 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 지역 백년가게 협의회 등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 실태조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 만족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노후된 사업장이 많고 오프라인 판매 위주의 장수 소상공인들이 시설개선과 온라인 판로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장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선정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11일부터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 방문접수와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며, 백년소공인 선정에 참여는 11일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성장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는 29일부터 소상공인 마당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