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계열 은행장 교체…16일 최종 후보 선정

입력 2021-03-09 17:28
수정 2021-03-09 21:51


BNK금융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수장을 모두 교체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9일)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 상황과 비전 등을 청취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후보자를 압축했다.

애초 부산은행장 후보에는 빈대인 행장,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부사장, 김영문 부사장 등 4명이 포함됐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 이후 부산은행장 후보를 안 부행장과 명 부사장으로 압축했다.

유임설이 나오던 빈 행장은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당면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동해야 한다는 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장 후보도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으로 압축됐다.

황윤철 행장은 연임을 포기해 후보군에서 빠졌다.

임추위는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달 16일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지주사 주총에 앞서 25일로 열릴 예정된 은행 주총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