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DC "백신접종자, 저위험 비접종자와 마스크 없이 접촉 가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저위험군 비접종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할 수 있는 활동과 여전히 주의해야 할 점 등을 담은 지침을 발표했는데요.
지침에 따르면 백신을 정해진 횟수만큼 접종받은 뒤에 2주가 지난 사람을 '백신접종 완료자'로 규정하고, 이들은 다른 백신 접종 완료자나 중증을 앓을 위험성이 낮은 비접종자 가족들과 마스크없이 만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2. 美 젊은층 "부양책 지원 현금 절반 주식 투자할 것"
미국 젊은이들이 부양책으로 지원받을 현금의 상당 부분을 주식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미국 개인투자자 4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세∼34세 연령층은 응답자의 절반이 지급받을 현금의 50%를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요. 최근 개인투자 증가세를 이끈 것이 젊은층인데, 지원금을 이용한 주식투자 역시 젊은 층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정부 지원금 중 주식투자 예상 비중이 37%로 상당한 금액이 증시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데, 조사를 토대로 추산하면 1,500억 달러, 우리돈 171조원 규모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 게임스톱, 제2 거품 랠리 시작됐나…주가 40% 폭등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의 주가가 40% 넘게 급등했습니다.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기폭제가 됐다지만,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매수세가 또 유입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가는 전날 시간외 거래는 물론 이날 개장전부터 10% 넘게 뛰었는데요. 새로운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위원회 의장 자리에는 월가의 대표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맡는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4. 캐시우드 "수익률 걱정않는다"…아크ETF 6% 급락
'월가의 황금손'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자신이 관리하는 펀드의 수익률 감소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는 캐시 우드는 CNBC '클로징 벨'에 출연해, "최근 아크 펀드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익률 급락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그녀는 "이번 기술주 급락에서 좋은 저가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 강세장이 더 강해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우리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5. 테슬라, 4주 내리 하락…주가 고점 대비 30% 이상 빠져
미국 기술주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6% 가까이 빠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테슬라는 개장 직후 618달러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10시쯤부터 600달러 선이 무너지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5.84% 급락한 채 563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로써 주가는 전고점에서 30% 이상 떨어졌고, 시가총액도 최근 한달 새 2440억 달러 넘게 증발했습니다.
이같은 급락세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는데다 반도체 부족으로 테슬라가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최근 반도체 등 일부 부품 부족으로 이틀간 회사의 프리몬트 공장 가동을 멈춘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