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양자대결, 박형준 48% VS 김영춘 32.5%

입력 2021-03-09 08:14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약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6∼7일 18세 이상 부산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두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박 후보가 48.0%, 김 후보가 32.5%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5.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이다.

기타후보는 1.6%,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5%, 모름·무응답은 3.4%였다.

또 '선거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결정했다'는 응답이 50.9%,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7.4%였다.

지역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질문에는 59.6%가 '잘한다', 33.9%가 '못한다'고 답했다.

다만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43.6%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했다. '여당 후보에 유리하다'는 응답자가 35.7%, 야당 후보에 유리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9.9%였다.

부산지역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0.8%, 민주당이 29.9%였다. 이외에는 국민의당 6.1%,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3.5%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1.9%에 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