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전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부탄'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행복지수(the happiness index)가 높은 나라'로 선정됐다.
영국의 뉴이코노믹스재단의 발표 자료를 근거로 스푸트니크는 '세계의 지붕' 산기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평온한 생활을 하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왕국'으로 꼽히는 히말라야 유명 국가 부탄은 이제 세계 56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는 "지난해 베트남은 부탄을 제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행복한 나라가 됐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1위,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합쳐도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에 이어 2위로 매우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이코노믹스재단이 선정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코스타리카(44.7)로 140개 나라 중 1위다. 상위 5위에는 멕시코(40.7), 콜롬비아(40.7), 바누아투(40.6)에 이어 베트남(40.3)이 순위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