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던 고양이가 감염된 사례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한 확진자의 반려묘가 이날 진단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고양이는 지난 4일 주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 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지침에 따라 1차 양성 사례를 보고했으며 검역본부는 2차 확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했다.
이로써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은 고양이 4건, 개 3건 등 모두 7건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