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밴드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 ‘HYUKOH 2021 ONLINE WORLD TOUR [through love]’의 티켓 예매는 5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DICE(다이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해 월드투어 취소를 아쉬워하는 전세계 팬들을 위해 기획됐다. 혁오는 지난 해 1월 30일 정규 앨범 ‘사랑으로’ 발매와 함께 19개국 42개 도시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 ‘HYUKOH 2020 WORLD TOUR [through love]’를 발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가 전세계의 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혁오는 양일간 각각 다른 시간 대에 다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국내 플랫폼인 인터파크 티켓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해외 플랫폼인 DICE(다이스)에서는 28일 오전 8시에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경주의 아름다운 소나무 숲인 삼릉숲에서 낮과 밤에 걸쳐 사전 촬영됐다. 혁오는 연출, 촬영, 음향, 조명 등 모든 부분에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혁오가 온라인 콘서트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혁오의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온라인 콘서트 포스터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파란색과 초록색 배경 속에 지난 해 월드투어 포스터 이미지와 새로운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 해 월드 투어 포스터를 디자인했던 김영나 작가의 감각이 드러난 것으로, 기존 포스터를 활용해 지난 월드투어와의 연결성을 그대로 나타내면서도 온라인 콘서트 만의 개성을 살렸다.
최근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 티저 영상이 선공개됐을 당시 국내외 팬들뿐 아니라 전세계 음악 및 패션계의 관계자들도 반가움을 표한 바 있다. 특히 혁오 멤버들을 위해 단 한 벌뿐인 옷을 3착이나 직접 제작해준 오프화이트의 디렉터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역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에 걸쳐 혁오의 공연 소식을 전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 ‘HYUKOH 2021 ONLINE WORLD TOUR [through love]’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와 혁오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