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계진출 폭풍 속…'차기 대권' 이재명 27% vs 윤석열 9%

입력 2021-03-04 14:36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 격차가 약간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는 12%, 윤 총장은 9%였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이 대표는 1%포인트, 윤 총장은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4주 만에, 윤 총장의 지지율은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고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33%로, 전주보다 3%포인트 줄었다.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2%로 전주보다 4%포인트 줄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16%였다.

선택지에 새로 들어간 정세균 총리는 4%를 기록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중에서는 윤 총장의 지지율이 1%포인트 오른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1%, 무소속 홍준표 의원 10%,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1%였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28%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