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당선

입력 2021-03-04 09:33
수정 2021-03-04 09:38


4월 7일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최종 득표율 / 41.54%) 전 시장이 당선됐다. 부산시장 후보에는 박형준(54.4%) 전 청와대 수석이 뽑혔다.

국민의힘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 박성훈·이언주·박형준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구분하지 않아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에 선출된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는 '제3지대' 경선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누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최종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된다.

양 측의 단일화는 여러가지 조건을 놓고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