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가 만든 강원도 지역 전용 배달앱이 올해 연말까지 강원도 17개 시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코리아센터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 7개 시군 지자체 장과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일단시켜는 오는 4일부터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에서 가맹점을 모집해 5월 중에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고, 2분기에는 원주, 횡성, 영월군에서 가맹점 홍보와 모집을 거쳐 7월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군 등 8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일단시켜' 참여 공모신청 당시 각 시군이 제시한 희망시점을 최대한 반영하여 순차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코리아센터가 재능기부를 통해 개발과 유지, 보수를 담당해 강원도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속초·정선지역 소비자 가입자수는 3월 1일 기준 1만 4천 명(전체인구 13%), 540여 곳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일단시켜 배달앱을 지역에 돈이 돌아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강원도 디지털경제 활성화 제고에도 한 몫할 것이다"면서 "무엇보다 강원도 소상공인들과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