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톡스,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TV K-beauty 규모 넓혀가

입력 2021-03-03 17:04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매출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중소기업이 '한국제품들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견디기 힘든 일본화장품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계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인 ㈜보노톡스가 일본 TV홈쇼핑 1위기업인 QVC의 1차 벤더 자격을 획득하여 일본 TV홈쇼핑 화장품시장에서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보노톡스는 주력기술인 첨단 안면 인공막제조기술 등 QVC를 주축으로 한 일본 화장품시장의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통과하였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국내외 일본시장 전문가들의 과감하고 치밀한 현지화 전략을 런칭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노톡스측은 "2021년 초기에도 매 방송 판매 매진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일본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벤처투자회사이자 홍릉펀드 운용사인 케이그라운드 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조남훈대표는 "보노톡스의 일본시장 내 기술사업화 능력을 꾸준히 지켜봐 왔으며, 일본 내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한국시장 역 진출과 중국 등 글로벌 마켓으로 추가 진출할 수 있도록 특허기반의 투자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또한 조대표는 "보노톡스가 글로벌 대형 코스메슈티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기술연구소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 이라는 계획도 내비쳤다.

보노톡스측은 이번 특허기반 투자유치와 관련하여 "자회사의 기술력과 해외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이밖에도 케이그라운드 외에도 국내 상장회사,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 투자 및 해당국가 공동진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시장에서 확보한 우리회사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 글로벌시장에서 K-Beauty기업의 또 다른 신화를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