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회복 중인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 씨가 심경을 전했다.
2일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악물고 시장에 나갔다. 멘탈이 그럴 수 없었지만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나갔다"면서 "비록 알바생은 없었지만 주변 시선이 무서웠지만 꿋꿋하게 했다. 그리고 또 힘을 내 라방을 했다. 사는 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감사한 인친님께서 보육원에 기부하고 싶다고 38박스를 주문해줬다. 라방 하던 중 또 인생을 배웠다"며 "그렇게 한걸음 강한 여자 사람이 돼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연인 김동성을 향해 "제발 일어나자. 내 알바 도와줘야지 강해지자"라고 격려했다.
김동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상현동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성은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재혼을 약속한 연인 인민정과 출연한 이후 이혼한 아내와 양육비 미지급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를 보여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