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4주년을 맞은 바디프랜드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D(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창립 14주년 기념일인 3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의 일환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바디프랜드는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만 약 656억원을 투자했다.
온 몸을 밀착하는 안마의자 특성상 집에서 간편하게 생체신호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AI 분석과 연계하면 안마의자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을오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 헬스케어 그룹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수명에 대한 중요성이 더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넘어, 아프기 전에 안마의자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겠다는 우리의 미션, '건강수명 10년연장'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