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베트남 증시는 0.04% 소폭 상승하며 1186.61포인트로 마감했다.
베트남 증시는 전 거래일에 비해 9.99포인트 오른 1196.16로 개장하며, 투자자들은 1200선 돌파에 대한 기대심리와 저항심리가 맞물렸다. 이후 오후 장에 들어 오전 상승분 중 14포인트 이상 빠지며 결국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한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베트남 증시도 끌어 올렸으나, 차익 실현 압력에 보합권에서 장이 마감됐다"고 전했다.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227개 종목이 상승하고 190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4.7%가 빠지며 총 거래액은 15조2200억 동(VND) 미화 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도 0.24% 상승하며 1194.71포인트로 12개 종목이 상승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0.28%, 빈홈스(VHM) -0.19%의 하락을 보였고, 반면 빈리테일(VRE)은 1.31% 상승했다.
이어 마산그룹(MSN) -0.44%, 노바랜드(NVL) -0.50%, 패트롤리맥스(PLX) -0.68%로 각각 하락하며 마감했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 0.10% 상승을 보였지만,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은 -0.11%, 베트남은행(CTG) -0.26% 하락을 기록했고, 군사은행(MBB)도 -0.88% 하락했다.
민간은행 부문에서도 테크컴뱅크(TCB)는 0.25% 상승했지만, VPB뱅크(VPB) -0.12%, 아시아커머셜은행(ACB) -0.75% 각각 하락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76% 떨어지며 247.94포인트를 기록했고 반면,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40% 오르며 77.46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