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서 개최한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2일 NH투자증권은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가' 쇼케이스 및 시상식을 지난달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NH투자증권에서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금융 실무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 리그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각화 리그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내외 129개 대학의 1,024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중 94개팀이 예선을 통과했고 본선 과정과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동덕여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분노한 두더지' 팀이다. 이들은 Y&Z세대의 투자성향을 분류해 성향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안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대상과 우수상 수상 팀에는 NH투자증권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등의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대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참가자들이 앞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의 주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