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 법인 브랜드 'CJ Logistics'로 통합

입력 2021-03-02 09:59


CJ대한통운이 미국 통합법인(법인명 : CJ Logistics America)의 브랜드를 ‘CJ Logistics’로 통합했다.

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미국 통합법인 브랜드를 CJ대한통운 브랜드와 같은 ‘CJ Logistics’로 적용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미국통합법인은 지난 2018년 M&A를 통해 인수한 ‘DSC Logistics’와 미국 법인 ‘CJ Logistics USA’를 합병해 지난해 출범했다.

이번 통합으로 1960년 미국 시카고 근교에서 태동한 60년 역사의 물류 기업 DSC는 CJ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미 통합법인은 새 통합 브랜드인 ‘CJ Logistics’를 현판, 유니폼, 사원증 등에 일괄 적용해 시각적 정체성을 통일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국제 해상항공복합운송(포워딩), 유통업계의 다채널 통합물류 수행(omnichannel fulfillment)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물류사업 영역도 기존의 식품과 소비재 중심에서 콜드체인과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어 안정적 성장 기반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EO 에드 바워삭스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면서 “한식과 K-POP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각인된 CJ브랜드를 공유하면서 영업기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현재 전세계 40개국, 154개 도시, 279개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WE DESIGN LOGISTICS’ 기치에 따라 혁신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